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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브리그] 흥미진진한 스토리, SBS금토드라마
    생활 Etc 2020. 1. 13. 12:33
    그동안 무료했던 금토 저녁(요즘 금요일 저녁에 술 약속을 잡으면 눈치 없는 사람이 된다)의 필자에게 TV 앞에 붙어 있도록 만드는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8, 9회를 거쳐 중반을 지나고 있다.

     

    연봉협상 편

    우연히 어릴 적 읽었던 SF소설 은하영웅전설을 다시 읽고 있다.

    소설 1권은 '각개격파'와 '거짓정보'를 이용한 전술적 승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스토브리그의 '연봉협상 편'에서도 이를 잘 활용한 에피소드가 이루어진다. (작가가 '은하영웅전설'을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스피커 역할(=내부첩자)을 하는 사람을 이용하여 거짓 정보를 흘리고 각개격파하는 장면이 어쩜 이렇게 비슷할까?

     

    선수들 간 각기 개인 사유가 있어 '연봉협상'에서 최종 목표는 서로 다름을 잘 나타낸 장면이 있다. 누군가는 요정도만 받아도 되고, 누군가는 이만큼을 받아야 되겠다 하고...

     

    아쉬운 점은 '연봉협상'을 체력단련실 등 공개된 장소에서 한다면 누군가 들을지도 모를 텐데 연봉 협상을 한다. 일반 회사라면 직원 간 연봉에 대한 정보 교환은 절대 비밀일 텐데...어짜피 야구선수 연봉은 언론으로 공개되니 관계없는 것일까?

     

    백승수 단장이 구단과 구단주의 이해관계를 이용한 것은 하나의 부서가 시계의 부품으로만 여겨질 수 있지만, 이 부품으로 인하여 시계의 시간이 늦거나 빠르다면 시계 자체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

     

     


    단장의 위기 편

    백승수 단장의 대사 중에

    "저는 드림즈에 오면서 딱 하나 편할 거라고 기대했던 게 있는데... 욕먹는 건 다들 익숙하겠지...라는 거"

    라고 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조직의 단점을 파악하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리더십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

    조직의 단점을 파악했는데 매너리즘에 빠져 그냥 윗선의 지시대로 움직인다면 단장이 과연 필요할까? 생각한다.

    '현실이 이러하니까 요 정도 까지만 하자.'라고 하면 드림즈는 2020년에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리그 우승이라는 큰 목적 아래 '투수 스카우트, 용병 스카우트 등'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백승수 단장의 모습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본방사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백승수의 동생 '백영수'는 야구 칼럼 분석 전문가라는 복선으로 여론은 반전이 된다. 현실에서도 이와 같으면 좋을 텐데 너무 아쉽다.

     

    필자가 지난 편에 '용병 스카우트 편'에서 "기자회견에서 군입대에 대한 제작진의 대응이 아쉽다."라고 작성했는데 이번 8화에 그 아쉬운 대응 방법을 감동과 버무려 표현한 것이 너무 기뻤다. 드라마 제작진의 큰 그림을 몰라봐서 죄송할 따름이다.

     

    2020/01/06 - [생활 Etc] - [스토브리그] 오랜만의 본방사수, SBS금토드라마

     

    백승수 단장과 구단의 계약서에 '특약'이 있다.

     

    이 '특약'에서 짐작컨데 첫 경기에 승리하며 드라마는 열린 결말(이후 단장 자진 사퇴? 여론에 의한 단장 유지? 드림즈는 그 시즌 우승 후 해체? 중간 순위?)을 하지 않을까?

     

    어차피 드라마 제목이 '스토브리그'이니 정규 시즌까지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을 듯 예상된다..


    예고편 분석 '선수 갈등 편' 

    SBS 홈페이지에 2020117()에 방영될 10화의 예고편이 공개되어 있다.

     

    화면을 클릭하면 예고편 링크로 접속된다.

     

    예고편에서는 코치진과 선수와의 갈등이 야구선수협회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코치진 해임 요구?가 갈등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해 본다.

     

    이를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던 감독과 강두기 투수의 과거 에피소드를 이용한 훈훈한 마무리?를 예상해 본다.


    아쉬운 점...

    보통 금토 드라마라면 홀수화, 짝수화(, 1,2화 방송. 다음 주 3,4화 방송)로 구성을 예상하여 시나리오를 구성할 것 같은데 연말 'SBS연예대상'으로 인하여 하루 결방한 관계로 1월부터는 금토에 짝수화, 홀수화(예, 8,9화 방송)를 방송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필자 생각에는) 8화에서 극 중 대립이 최고점에 이르고 한 주 지나서 9화에서 해결, 다시 10화에서 극중 대립이 최고점에 이르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했을 것 같은데...지금은 금요일에 해소가 되고 토요일에 다시 다른 에피소드가 전개되니 긴장감이 좀 떨어진다.

     

    설날 결방이 한 번 되면 제자리로 돌아 오려나...그 때는 마무리 단계라...

     

    본방사수를 외치며 열심히 시청하고 있습니다. 계속 파이팅해 주세요...


    감상평1>

    2020/01/06 - [생활 Etc] - [스토브리그] 오랜만의 본방사수, SBS금토드라마

    감상평3>

    2020/01/20 - [생활 Etc] - [스토브리그] 감상평 3 : 권경민 상무 에피소드와 3부로 나눈 까닭은? SBS금토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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