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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선보일 기술들디지털 Etc 2020. 1. 2. 16:57
데스크톱용 CPU로 알려진 인텔(Intel)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새로운 방송 기술을 선 보일 예정이다.
방송 기술은 아니지만, 이미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1,218개의 드론으로 만든 ‘드론 오륜기’를 통해 인텔사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인텔사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드론 1,218대로 '드론 오륜기' 를 만들어 (당시) 기네스북에 올랐다(좌). 이 때 사용된 인텔사의 드론 '슈팅스타(Shooting Star)’는 384x384x93mm 크기에 33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우 ). 2019년 9월, 국제 올림픽위원회(IOC)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차세대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인텔사와 협력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5G와 AI를 통해 모든 올림픽 팬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최고의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3D 선수 추적 기술 (3DAT, 3D ATHLETE TRACKING TECHNOLOGY)
시청자들이 육상 경기의 레이스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컴퓨터 시각화 솔루션(computer vision solution)’을 제공할 예정이다.
03DAT는 경기 화면에서 선수 이름과 속도를 분석한다. 속도에 따라 선수 뒤 트랙의 색상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4개의 고화질 모바일 카메라가 선수의 형태와 움직임을 캡처하고 인텔 제온 CPU가 선수의 움직임을 ‘거의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인텔사가 3DAT를 개발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호스팅 한다. 분석된 자료는 OBS(올림픽 방송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추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3DAT를 통해 육상 경기의 다양한 단계를 시청자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IOC는 밝히고 있다.
NEC 얼굴 인식 (NEC facial recognition)
대규모 얼굴 인식 시스템인 NEC사의 ‘NeoFace’가 선수, 자원봉사자 및 직원 등 3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인텔 i5 CPU로 구동되는 이 기술은 식별 사기와 관련된 위험을 방지하고 ID 확인 대기 시간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NeoFace 시연 영상
MAKE THE BEAT!
‘스포츠, 일본 문화, 일상 생활, 자연’의 테마에서 1,000가지의 다양한 사운드 샘플이 만들어지고, 인텔사의 AI 기술로 5가지 리듬을 수집했다. 이를 쓰쿠바 대학 연구원들이 도쿄 2020 공식 비트의 최종 선정에 기여했다.
이 비트를 기반으로 응원하는 자신을 촬영하여 해시태그 ‘#2020beat’로 SNS에 올리면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편집물로 만들어져 올림픽 행사장 내부 및 라이브 사이트에 표시된다고 한다.
후쿠시마 문제로 시끌벅적한 곳에 우리 선수들을 보내는 것에 깊은 우려가 되지만, 이번 올림픽을 넘기면 다음 올림픽까지 4년을 기다려야 기회가 주어지는 선수들의 상황이 더욱 더 안타깝다.
오직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경기 치르고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출처 : https://www.olympic.org/news/intel-technology-set-to-deliver-several-innovations-during-tokyo-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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