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감상평 6,7,8 : 부동산 사기와 곰 - tvN목요드라마

2020년 4월 16일 6화, 4월 23일 7화, 4월 30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8화가 방영되었다.
이 블로그가 주인공들의 연애라인을 분석하는 것이면 매 화 마다 감상평을 내겠지만, 제작진이 던지는 복선을 추측해 보는 것이 주 내용이라 6,7화에서는 (필자가 생각하는) 큰 복선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감상평을 잠시 쉬었다.
첫 회 시청률 6.3%에서 7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최고 시청률 12.1%를 찍다가 8화는 12.0%(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를 찍었다. 시청률이 정체가 되고 있다. 큰 갈등이 없는 너무 평범한 의사생활이라 그런게 아닐까?
6,7화 감상평을 적으려다 너무 평범해서 6,7,8화 감상평을 함께 적어 본다.
7화에서 산부인과 의사 추민하와 명은원의 '곰과 여우'를 키워드로 할까 생각했지만 큰 건이 아니라 생각했다.

 

주인공들은 모두 40세 서울대 의대 99학번 동기이자 친구들이다.

 

• 이익준(조정석 배우) : 간담췌외과 조교수. 납득이.

• 안정원(유연석 배우) : 소아외과 조교수. 칠봉이.

• 김준완(정경호 배우) : 흉부외과 부교수. 감빵생활 교도관.

• 양석형(김대명 배우) : 산부인과 조교수. 미생 뽀글머리.

• 채송화(전미도 배우) : 신경외과 부교수.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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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기

 

감빵생활 김준완의 의사 도재학의 부동산 사기 징조는 5화에서 1억 만기 적금 에피소드가 나오며 '1억 용도가 전세를 얻기 위함이라 한다. 왠지 전세 대출 사기를 당할 것 같다.'고 예측한 바 있다.

 

2020/04/10 - [생활 Etc] - [슬기로운 의사생활] 감상평 5 : 마피아 게임과 채송화성대 - tvN목요드라마

 

도재학은 '사법고시 공부 6년의 경험'으로 자신만만해 했지만, 결과는 사기를 당했다.

요즘도 간간히 입주자(=임차인)에게는 전세로 계약하고, 집주인(=임대인)에게는 월세로 계약하는 부동산 사기가 있다.

전세 계약은 거액의 돈이 오고 가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 계약은 집주인과 한다 : 등기부등본에 있는 최종 권리자와 대면 계약해야 한다. 부부, 형제 관계도 다 필요 없다. 대면하는 자리에서 집주인의 주민등록증도 확인 한다.

• 마지막까지 건물등기부등본을 확인한다 : 며칠 전에 확인 했더라도 계약 전에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다. 계약서 도장 찍기 전까지 한 번 더 변동 사항이 없는지 마지막까지 확인한다.

• 계약금이나 전세금은 집주인 명의의 통장으로 송금한다 : 반드시 거래 기록을 남긴다.

 

이 외 여러 주의사항이 있다. 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하고,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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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여우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를 여우처럼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사람이 꼭 있다.

(이를 여우라 칭하니 듣는 여우에게 미안할 뿐이다)

그리고, 곰처럼 우직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여우 같은 사람은 편하게 승승장구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젠가 밑천이 드러나게 되고, 직장 상사의 자리에 있으면 부하 직원에게 뒷담화의 대상이 된다.

(부하 직원 중에 같은 여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런 여우 부하 직원은 여우 같은 직장 상사에게는 붙지 않는다. 곰 같은 직장 상사에게 붙는 것이 편하다.)

 

산부인과 의사 추민하는 '곰', 의사 명은원은 '여우'로 병원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

미생 양석형은 "똑똑하고 머리 좋은 사람보다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좋다."고 하며 추민하에게 신경을 더 써 주고 있다.

 

직장 상사라면 누구나 '책임감' 있는 사람에게 믿고 업무를 맡기고 싶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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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화 속 힌트 정리

 

납득이 이익준의

아들 이우주의 친구 5살 장마네와 일란성 쌍둥이 언니 장모네는 실습생 장윤복과 장홍도의 사촌이다. (너무 일일 드라마스럽다. 제작진들이 화가 이름으로 복선을 깔았다.) [6,7화]

이익준 아내(육혜정, 대기업 상무, 독일 거주)는 친구 남편과 바람났다. [7화]

이익준은 김준완의 승용차 안에서 향수냄새를 맡고 '향수와 자연의 향이 5.5:4.5'로 섞인 것을 안다. 김준완의 여자친구가 강원도나 귀촌이다는 추측을 한다. [7화]

이익준은 밤엔 나이트 클럽, 낮엔 쇼핑을 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6화]

수간호사 송수빈 딸은 중학교 2학년을 관두고 검정고시 준비를 한다. [6화]

이익준은 자전거, 골프, 베이스, 야구응원가 작곡, 요리 등 만능이고, 냉장고 문을 열 때 '영춘권'을 사용한다. [6화]

 

연예인 고아라는 tvN 드라마 '파트라슈' 대본을 보고 있다. 이익준과 고아라의 연애시절 고아라가 먼저 잠수 탔다. [6화]

이사장 주종수는 고아라의 팬이다. [6화]

이익준은 고아라 촬영장 대신 채송화 검사결과가 나오는 병원을 찾아간다. [6화]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대학입학 면접 시 머리끈을 빌려 준적이 있다. (아마도 여동생에게 줄 선물인 듯?) [6화]

대학생 시절 양석형이 채송화에게 고백하는 날, 이익준도 채송화에게 고백하려고 했다. [6화]

이익준, 김준완, 양석형은 휴대폰 소리가 같다. [6화]

 

칠봉이 안정원의

아빠는 보육원에 매 달 200만원씩 지원하고 있었다. 안정원이 물려받아 지원하고 있다. [8화]

안정원의 세례명은 '안드레아'이다. 나폴리에서 추천서가 통과 되었지만, 안정원 엄마는 평범하게 살기를 원한다. [8화]

안정원은 친구들과 같이 간 식당에서 서빙을 도와줄 정도로 성품이 착하다. [7화]

안정원은 병원 사람들에게 밥도 잘 사주고,영화도 같이 본다. [7화]

안정원은 봄 마라톤, 여름 서핑, 가을 등산, 겨울 스키를 즐겨한다. [6화]

안정원 엄마는 건망증(?)이다. 병원에 택시를 타고 왔으면서 주차장에서 자가용을 찾는다. (이사장 주종수에게 사기 계약을 당하는게 아닐까? 의심해 본다) [6화]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주말에 저녁 사 주세요" 라고 하지만 어머니 뵈러 간다는 약속 때문에 거절당한다. 안정원은 토, 일 주말에 이익준의 집에 갔다고 한다. (어머니 뵈러 간다는 약속이 진짜 취소되었을 것이다) [8화]

장겨울은 안정원 앞에서 소개팅 남의 차를 타고 간다. [8화]

장겨울은 가정폭력 남편도 쫓아가고 이식용 간을 들고 단숨에 뛰어올라오는 것으로 볼 때 체력이 강한듯하다. (과거 운동 에피소드가 나오는게 아닐까? 체대 출신?) [7화]

장겨울이 청남방을 입으면 병원사람들은 가을로 인식한다. [7화]

장겨울은 생리통약 알레르기가 있으며, 잘 때 코를 곤다. [6화]

 

감빵생활 김준완은

의사 도재학이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을 위기에, 한 번 거절한 흉부외과 과장직을 맡으며 환자에게 사과하고 감봉 건을 반려시킨다. [8화]

도재학은 김준완을 '개인사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8화]

도재학은 연봉 1000만원 더 준다는 말에 흉부외과에 지원했다. [8화]

도재학은 부동산 사기(전세로 계약했지만 부동산업자가 집주인에게는 월 90만원 월세로 몰래 계약함)를 당하며 집사람은 친정에, 자신은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된다. [8화]

김준완은 이야기를 나열하고, 도재학은 두괄식으로 이야기 한다. [7화]

도재학은 김준완에게 ‘본능이’로 통한다. (왜 ‘본능이’일까? 수술중에 졸아서?) [6화]

김준완은 이과에서 전교 2등 했다. (1등은 이익준?) [7화]

김준완은 군면제이다. (이익준은 군대 간 듯 하다.) [7화]

김준완은 엄마와 통화할 때 사투리(경남 창원)를 사용한다. 김준완 동생은 연극배우이다. '정연'에서 '연정'으로 개명했다. "연극판에서 15년 동안 단역만 하고 있다. 때려치고 기술을 배우든가, 시험을 준비하던가" 라고 하는 것을 보면 남동생인 듯하다. [6화]

김준완은 골프를 좋아한다. [6화]

 

김익준과 납득이 이익준의 여동생 이익순은 6화부터 사귀기로 한다. 애칭이 '비둘기(이익순의 비둘기 장난 때문인가?)'이며, 가끔씩 같이 산다. [7,8화]

김준완과 이익순은 이익순의 부대(강원도 인제) 근처 불짜장면 데이트를 한다. (김준완은 데이트를 위해 매운 것을 먹는 연습을 하는 듯하다. 이전 화에서 파김치 먹는 연습을 했다.) [7화]

 

미생 양석형의

의사 명은원은 잠시 잠수 탔다. (병원 사고를 핑계로 여행을 간 것이 아닐까?) [8화]

산부인과 의사 추민하와 명은원을 옆에서 지켜 보는 간호사 한승주는 '곰과 여우의 대결'로 칭한다. (인물소개에서 '천사'로 소개되는 명은원이 작은 일도 윗 상사에게 보고하며 '일하는 척' 하는 여우가 아닐까?) [7화]

양석형은 습관성 유산에 무덤덤하다. 유산은 병이 아니라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추민하는 감동한다. [6화]

양석형은 깻잎을 잘 못집는다. [6화]

 

양석형은 채송화가 검사 받은 재안병원에 사촌형이 있다. [6화]

양석형 엄마는 건물이 공실이 될지언정 월세는 내리지 않는다. [8화]

양석형 아빠는 율제병원에 입원했다. 양석형은 아빠를 양회장이라 칭한다. 양회장 기사는 내연녀를 ‘여기’라 칭한다. 내연녀는 ‘사모님’이나 ‘태연씨’로 불리길 원한다. [7화]

양석형 아빠 양태양 회장의 이혼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결말은 양태양 회장의 내연녀 아기를 위급 상황에서 양석형이 받으며 모든 것을 용서하는 것이 아닐까?) [8화]

 

추민하와 장겨울은 방탄소년단 팬으로 만났다. [7화]

 

귀신 채송화는

대학교 1학년 겨울부터 2학년 선배와 CC였다. [7화]

채송화는 1번 실수는 봐 주지만, 2번 실수는 봐 주지 않는다. [7화]

채송화는 강릉,속초,통영 등의 작은병원에서 1년만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6화]

채송화의 취미는 캠핑이다. [6화]

채송화의 검사결과는 섬유선종이다. [6화]

 

채송화의 육사출신 의사 안치홍은 앉아서 수술하는 줄 알고 신경외과를 지원했다. [8화]

안치홍은 29살에 목을 삐끗하면 사지마비가 올 수 있는 후종인대골화증(목척추 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지는 병)으로 아파서 군대를 대위로 전역했다. [7화]

안치홍과 이익순은 베프이다. [6화]

 

이사장 주종수는

병원장 주전을 '주전자'로 부른다. [8화]

주종수는 딱 3년만 더 이사장을 하길 원한다. [8화]

주종수의 첫째 아들은 미국 LA에서 병원을 옮기면서 연락처가 끊어졌다. 둘째 아들도 첫째 아들의 연락처를 모른다. [8화]

주종수는 스마트폰으로 꽃이름 알기를 좋아한다. [6화]

 

흉부외과 의사 천명태는

자신이 당직이라도 치프에게 모든 것을 맡기며 '연락하지 마'라고 한다. [8화]

천명태는 제약회사 리베이트 건으로 조사 중이다. (김준완이 투서를 보낸 듯 하다.) [7화]

천명태는 김준완을 흉부외과 실세로 생각한다. 김준완에게 주말 골프를 제의한다. [6화]

 

실습생 장홍도와 장윤복은

2화에서 감빵생활 김준완에게 '흉부외과에 가고 싶습니다.'라고 한 바 있다. 그리고, 서약서를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장윤복만 아기 간이식 수술에 참여한다. (아기의 심장 수술과 아기의 간이식 수술 경험을 한 장윤복만 소아과로 지원하는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7화]

장홍도와 장윤복의 아버지는 농사를 지으신다. [6화]

장홍도는 아이유를 좋아하고, 장윤복은 옛날노래 동물원을 듣는다.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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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0년 5월입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는 모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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